이유없이 자꾸 눈물이 난다구요?
'눈물흘림증' 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환절기에 유난히 눈물이 흘러 불편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눈물이 흐를까요?
바람을 조금만 맞아도 눈물이 주룩주룩 흐르는 것을
'눈물흘림증' 이라고 합니다.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줄줄 흐르면서
닦아내도 잘 멈추지 않는다면
눈물흘림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눈물흘림증은 눈물이 코를 통해 자연스럽게 빠져나가지 못하고
눈 밖으로 흘러 넘치는 질환입니다.
요즘처럼 갑자기 추워진 때에는
차갑고 건조한 바람으로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눈물흘림증의 원인에는
눈이 건조한 안구건조와 같은 경우,
노화로 인해 눈물길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경우,
눈, 코 주변의 염증이나 종양, 강한 외부 충격으로 눈물길이
손상되는 경우에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렇다면 안구건조증과 눈물흘림증의 연관성이 있을까요?
눈물흘림증은 찬바람에 자극되어 흐르는 증상이고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마르는 질환입니다.
서로 반대되는 질환처럼 보이지만
두 증상은 연관되어 있습니다!!
특히, 안구건조증이 있는 눈은 눈물막이 상대적으로 얇고
빨리 마르기 때문에 눈을 보호하는 기능이 떨어져 있습니다.
눈이 건조하다 보니 똑같은 자극에도 더 민감하여
눈물이 많이 흐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눈물흘림증의 원인이 안구건조증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눈물 흘림증은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눈물흘림증 치료는 증상의 원인을 먼저 확인한 후 진행합니다.
안구건조증이 원인이라면 눈의 건조함을 완화하고,
눈물길이 막혔다면 간단한 시술 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눈물흘림증 관련된 수술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실리콘관 삽입술과 누낭비강 연결술이 있습니다.
실리콘관 삽입술은 실리콘관을 눈물길에 2개월 이상 삽입해
좁아진 눈물길을 넓혀줍니다
누낭비강 연결술은 눈물길에 구멍을 내어 새로운
눈물길을 만들어 주는 수술입니다.
수술방법에 따라 부분 마취 또는 전신 마취를 하며,
수술 시간은 30분~1시간 가량 소요됩니다.
그렇다면 눈물흘림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눈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이나 컴퓨터 작업 등
눈을 혹사하는 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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