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가 시작되면서 눈의 기능이 저하되고, 혈류공급에 문제가 생겨 망막에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드루젠' 이라고 합니다. 망막검사시 확인되는 동그란 황백색 병변이 바로 드루젠입니다.
우선 드루젠이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 눈 속 황반에는 무수히 많은 시세포가 밀집되어 있어 빛이 눈에 들어오면 이 시세포가 자극을 받아 시세포 끝에있는 화학물질이 변화를 일으키게 디는데 바로 전기를 생성하는 것 입니다. 이 전기는 뇌로가서 눈이 빛을 볼 수 있게 합니다.
이러한 시세포 안에서 많은 화학박응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만큼의 영양공급이 필요한데 이때 영양을 공급해주는 것이 바로 '맥락막 모세혈관' 입니다. 맥락막 모세혈관은 신진대사가 활발해 시간당 혈류가 가장 많은 부위로 많은 영양소와 산소를 필요로 하는데 그만큼 노폐물도 발생하게 됩니다.
이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한 세포도 존재합니다. 망막색소상피라는 세포들로 이 세포들이 노폐물을 빨리 제거해야 깨끗한 산소의 공급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노화로 인해 망막색소상피의 기능이 저하되고 혈류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돼 노폐물이 천천히 축적되기 시작합니다. 축적된 노폐물은 망막안저검사 시 덩어리로 보여지는데, 이를 흔히 망막에 보이는 찌꺼기 '드루젠' 이라고 합니다.
드루젠이 가만히 있으면 좋겠지만, 드루젠이 지속되면 노폐물이다 보니 주변 조직에 서서히 손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손상에 의해 주변 세포가 죽으면 건성 황반변성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건성 황반변성이 지속되다가 아래쪽에 맥락막 모세혈관이 드루젠에 의해 혈액이 새고, 출혈이 시작되면 습성 황반변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황반변성은 실명까지 불러올 수 있는 중증망막질환으로 만약 건강검진에서 드루젠 의심소견을 받았다면 망막질환의 위험신호로 간주하고 반드시 망막정밀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망막은 손상되면 시력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조기발견을 통한 빠른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황반변성 증상은 이와 같습니다. 물체의 직선이 구부러져 보이거나 시야 군데 군데 희미하게 안보이는 경우 드루젠의 크기가 커지면서 망막의 일부가 위축되거나 부풀어 올라 맺히는 상에 영향을 미쳐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암슬러격자 테스트>
1) 밝은 조명에서 쓰던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 테스트 하세요.
2) 한쪽 눈을 가리고 30cm 정도의 거리에서 격자의 두근 점을 바라보세요.
3) 중심의 둥근점에서 시선을 고정시킨 후 선들이 어떻게 보이는지 기억하세요.
4) 반대편 눈도 똑같은 방법으로 검사해보세요.
도움말 : 누네안과병원 망막센터
오현섭 원장
※오현섭 원장은 서울 / 대구 누네안과병원 망막센터에서 진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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